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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살때 필요한 서류 및 주의사항 총정리

자동차블로거 2021. 6. 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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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사는 과정은 꽤 복잡합니다.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차는 집 다음으로 큰 자산이고 무엇보다 자기자신의 목숨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사야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후회 없이 구입 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중고차 구입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고차 구입시 주의사항

  •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습니다. 저렴하면 다 이유가 있는거죠. 허위 매물이거나 차량에 보이지 않는 결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처음 중고차 거래를 하신다면 운영한지 오래된 중고차 매매사이트를 이용하세요. 오래된 만큼 허위 매물없이 관리가 잘 되었다는 뜻입니다.
  • 후기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마세요. 광고성 후기나 미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중고차 거래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정보의 불균형에 있습니다. 판매자가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고차 거래는 아는 만큼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들

온라인에서는 서류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에 새로 법이 강화되서 서류에 많은 정보가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지금부터 온라인에서 서류를 통해 어떤것들을 알아봐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고이력 조회하기

사고 여부는 보험 내역으로 알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나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보험금을 받아도 무사고 차량으로 매물이 등록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보험 내역을 조회해야 합니다. 자동차 번호를 알면 카히스토리(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보험 조회 서비스)에서 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년 내 조회 5건까지 770원, 그 이후 건당 2,200원이지만 허위매물이나 수리비용을 생각하면 거의 무료라고 볼 수 있죠. 사고낸 것과 사고 당한 것 모두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험으로 사고 처리를 한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으며 사비로 수리한 사고는 찾을 수 없습니다. 보험금 규모로 사고 당시 차량 파손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 200~300만원 이상이면 적지 않은 사고로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금을 알 수 없는 차량이라면 거래를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성능상태점검기록부 조회하기

자동차를 처음 구입하게 되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검사받으라고 고지서를 보내주는데요, 검사를 받게 되면 그 당시 상태가 기록이됩니다. 이걸로 조작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주행거리 조작이 있습니다. 악덕 딜러나 판매자는 주행거리를 줄입니다. 짧은만큼 덜 사용한 차로 판단하기 때문에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점검기록부에 주행거리까지 기록되기 때문에 비교해보면 조작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365에서 차량등록번호로 정비이력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정비이력을 확인하면 주행거리 변동사항을 알 수 있고 또한 허위 매물을 구별하기 위해 자동차 실매물도 검색 할 수 있죠. 중고차 시세도 확인 가능하여 바가지로 중고차를 구매하는것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등록원부도 확인 하셔야 하는데요, 등록원부에서 차량 번호와 소유자 변경 내역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자주 바뀌었다면 사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동차관리법 제 58조 제1항에도 나와있듯이 "소비자는 차량의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볼 권리가 있다."처럼 꼭 중고차를 구매하실때도 성능에 대해서 성능상태점검을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서류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들: 사고 / 침수여부 / 주행거리 조작 여부 / 압류, 근저당 설정 여부 / 자동차세 완납 증명서 등, 

 

■중고차 시세

일반 중고차라면 동급 차량의 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값이 싸다면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시세는 스마트폰처럼 판매대수, 사람들의 반응 등으로 결정됩니다. 스마트폰처럼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가격이 하락해서 적절한 구매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세는 보통 출고된지 5년까지 급격하게 가격이 하락하다가 5년 이후로는 완만해집니다. 만약 성능 대신 가성비를 우선시 한다면 출고된지 5~6년 차량이 좋습니다. 자동차의 가격은 차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0만원 ~ 1,500만원이 합리적인 가격 선입니다.

 

■주행거리

주행거리는 짧을수록 좋습니다. 차량의 핵심인 엔진과 미션(변속기)가 덜 쓰였기 때문인데요, 주행거리는 짧을수록 좋지만 그만큼 비싸지기 때문에 보통 5만km ~ 10만km가 좋습니다. 이 주행거리는 출고된지 3~5년된 차량을 가리키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이때쯤 신차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1년 평균 주행 거리: 1만 6000km) 만약 생계를 목적으로 구매하시는경우엔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주행거리는 짧은 것이 좋습니다.


오프라인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들

중고차 악덕 딜러들은 판매하기 위해 어떻게든 조작을 하는데요, 이미 구매 후에 결함을 발견해도 증명이 어렵기 때문에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고차 구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무사고 차량이라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단순 외관 손상은 단순 수리로 분리되기 때문이죠. 즉, 사고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판금 여부와 흠집

실내에서는 흠집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맑은 날에 실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금은 햇볕에 비춰보면 자국이 보입니다. 찍힌 자국이나 스크래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판금: 찌그러진 부위를 다시 펴는 작업) 참고로 외관과 내부 상태는 별개입니다. 외관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차량 상태가 좋은건 아닙니다.

 

■문 교체 여부

부품 교체 여부는 주변 부품과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면 됩니다. 가령 실리콘 색이 다르거나 나사만 새거거나 풀은 흔적이 있거나 등 뭔가 부자연스럽다면 교체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균형

멀리서 봤을 때 차가 균형을 잘 잡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사고나면 한쪽으로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직접 타보기

시동을 걸어 에어컨이 잘 나오는지, 오디오 소리는 선명한지, 램프는 잘 들어오거나 세기가 적당한지, 와이퍼는 잘 움직이는지, 잠금 장치는 잘 작동하는지, 차의 진동이 너무 쎈건 아닌지, 전조등(헤드라이트)는 잘 나오는지, 방향지시등은 잘 작동되는지, 유리창 안쪽에 긁힌 흔적은 없는지 등

 

■타이어 마모

타이어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맑은날에 실외에서 판금 여부와 흠집 확인할때 같이 확인합니다.

 

■냄새

담배 연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천장의 냄새를 맡아보면 전 차주인이 흡연자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냄새가 난다면 클리닝이나 살균 소독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엔진테스트

직접 시동을 걸어 테스트 합니다. 진동이 심한지 또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지 확인합니다. 핸들을 최대한 돌려 꺽어서 주행해봅니다. 고장이 있다면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급제동 하거나 급가속도 시도해봅니다. 급제동시 한 번에 멈추지 않으면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브레이크는 사고와 직결되므로 유심히 테스트하셔야 합니다. 급가속은 미션(변속기) 테스트입니다. 속도를 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변속되는지 확인합니다. 미션에 문제가 있다면 밟은만큼 자동차가 잘 나가지 않게됩니다.

 

■기타

중고차 거래가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면 자동차 구매 동행 서비스자동차시민연합에 의뢰하여 같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비용이 들어갑니다. 중고차 거래시 관인계약서는 필수입니다. 관인계약서는 자동차양도증명서를 말합니다. 중고차는 차를 사는게 아니라 전주인으로부터 받기 때문입니다. 이 계약서에 "판매업자가 알려주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 꼭 배상한다"를 특약사항으로 추가해야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좀 더 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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